[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에서 잭슨빌 재규어스가 AFC 결승에 진출했다.
잭슨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하인즈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에서 45-42로 승리,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오전 5시 5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슈퍼볼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잭슨빌은 전반에만 네 차례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홈팀의 이점을 안고 싸운 피츠버그를 농락했다. 그 중심에는 신인 러닝백 레너드 포넷이 있었다. 세 차례 터치다운을 포함, 109야드를 질주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 러닝백 레너드 포넷은 터치다운만 세 번을 성공시켰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피츠버그는 턴오버만 두 차례 나오는 등 엉성한 모습을 보이며 자멸했다. 0-7로 뒤진 1쿼터 5분 31초를 남기고 서드 다운에서 인터셉트를 허용한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이어진 수비에서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잭슨빌이 21-7로 앞선 2쿼터 종료 2분 33초 전에는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색을 당했고, 튕겨나온 공을 텔빈 스미스가 잡아 50야드를 질주하며
로슬리스버거는 이날 다섯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총 469 패싱 야드를 기록했지만 한 차례 인터셉트를 허용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4쿼터 세 번의 터치다운을 몰아치며 격차를 좁혀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