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전직 심판 덕 하비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하비가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하비는 1992년 은퇴할 때까지 내셔널리그에서만 31년간 심판을 맡았다. 심판 학교를 거치지 않은 마지막 메이저리그 심판 세대이기도 하다.
↑ 2010년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 참석한 덕 하비. 사진=ⓒAFPBBNews = News1 |
2010년 명예의 전당 원로 위원회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 멤버로 선발됐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아홉번째
그에 앞선 1999년에는 미국 야구 연구협회(Society for American Baseball Research)가 선정한 역사상 위대했던 심판 2위로 선정됐다. 2007년에는 레프리 매거진이 선정한 스포츠 역사에 영향력 있는 심판 52인에 뽑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