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5연패로 몰아넣으며 3위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2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12승 12패(승점 37)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승점 35)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KB손해보험(승점 32)이 17일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1)을 상대로 승점 3을 따도 한국전력은 3위 자리를 지킨다.
↑ 한국전력은 16일 OK저축은행을 꺾고 3위로 2017-18시즌 V리그 4라운드를 마쳤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
5승 19패(승점 18)의 OK저축은행은 6위 우리카드(승점 29)와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블로킹 11-4, 서브 4-2로 앞섰다. 공격성공률도 49.25%로 45.56%의 OK저축은행보다 높았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보다 범실을 10개(27-10)나 더 범하며 무너졌다.
한국전력은 전광인(16득점)과 펠리페(14득점)가 30득점을 합작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송희채(11득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데 그칠 정도로 공격이
한편, 여자부 최하위 GS칼텍스는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건설전에서 1-3으로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점 3을 챙긴 현대건설은 17일 맞대결을 벌이는 한국도로공사(승점 39)와 IBK기업은행(승점 38)을 바짝 추격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