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018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지훈련 출국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팀이 시즌 준비를 마쳐가고 있는 가운데 몇 가지 이슈들은 여전히 1월을 달굴 전망이다.
10개 구단은 1월말부터 일제히 각각의 스프링캠프 장소로 떠난다. 행선지는 다르지만 2018시즌 시작인 점은 모두가 같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감독들은 옥석가리기에 나서고 선수들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 알찬 봄의 시작점인 것이다.
다만 아직 남은 1월, 비시즌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팀들도 있다. 구단들 대부분이 어느 정도 준비를 마친 분위기지만 그 사이서 신중한 행보를 펼치는 팀들도 눈에 띈다.
↑ NC의 새 외인투수는 알려진대로 왕웨이청(사진)이 되는 것일까. 사진=AFPBBNews=News1 |
삼성은 아직 남은 외인투수 한 자리가 정해지지 않았다. 신중한 행보다.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팀 아델만을 영입하고 기존 외인타자 다린 러프와 재계약을 맺은 삼성은 나머지 한 자리는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삼성 측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시간에 얽매이지도 않는다. 2월 중에도 영입이 가능하다. 빠르게 보다 정확하게를 더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다소 늦게 영입한 러프가 대활약을 펼친 기억이 있기에 시간보다 정확성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특히나 최근 몇 년간 외인투수 덕을 전혀 못 본 삼성이기에 절실하고 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 한화는 정근우(사진)와 안영명 등 아직 내부 FA와 재계약 여부가 완료되지 않았따. 사진=MK스포츠 DB |
한화는 정근우-안영명에게 2년 계약을 고수하고 있다. 앞으로의 모든 FA에 대한 원칙은 아니라지만 당장 올해는 흔들리지 않을 듯하다. 외부 러브콜이 없다면 빠른 결론은 어려운 상황. 롯데 역시 최근 전력보강 작업을 마쳤다. 다른 자원들을 영입하며 최준석과
스프링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18시즌도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 1월은 현재 진행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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