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정현 경기시간 오늘(26일) 오후 5시 30분…정현-페더러와 한판승부
정현 경기시간이 오후 5시30분으로 확정됐습니다.
정현은 지난 1월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 미국)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정현은 4강에서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와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테니스의 황제'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우승만 19회로 현역 선수 중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페더러는 호주오픈에서만 다섯 번 우승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만 35세 5개월의 나이로 역대 두 번째 최고령 호주오픈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도 4강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건재함을 과시 중입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페더러가 앞서지만, 정현의 상승세를 결코 가볍게 여길 수 만은 없습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선수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도 기대됩니다.
페더러는 정현과의 대결을 앞두고 “정현은 조코비치만큼 훌륭한 선수다. 특히
정현과 페더러의 2018 호주오픈 4강전은 26일 오후 5시 20분부터 방송되며, JTBC와 JTBC3 FOX Sports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