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1회전에서 파키스탄에 역대 첫 완패를 당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재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은 3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스포츠단지 잔디코트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1회전(4단1복) 둘째날 복식에서 권순우(건국대, 178위)-임용규(당진시청, 복식랭킹 995위)가 아이삼 퀴레쉬(복식랭킹 32위)-아킬 칸(복식랭킹 909위) 조에게 6-7<8> 4-6으로 패했다.
이날 1세트 권순우와 임용규는 타이브레이크 5-5, 6-6, 7-7에서 브레이크 해 세트포인트를 잡았으나, 아이삼 퀴레쉬 서비스에 막혀 결국 내줬다. 이후 2세트 4-4에서 한국이 브레이크 당했고, 마지막 파키스탄 서브로 마무리됐다.
↑ 세번째 복식으로 나선 권순우(왼쪽)와 임용규.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한국은 뉴질랜드와
한편 호주오픈 4강으로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떠오른 정현은 이번 원정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