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이 드디어 내일(9일) 개막하는데요.
구슬땀을 흘리며 뜨거운 겨울을 보낸 우리 선수들의 메달은 언제 나올까요.
김유진 아나운서가 안내해 드립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메달밭이죠, 쇼트트랙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입니다.
여기서 첫 우리나라의 메달이 기대되는데요."
대회 둘째 날인 2월 10일 토요일, 남자 1500m가 열리는데 서이라와 임효준, 황대헌 선수 중 누가 메달을 목에 걸게 될까요.
사흘 뒤인 13일에는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 최민정이 여자 500m에 출전합니다.
세계 최강 여자 쇼트트랙이 역대 올림픽에서 한 번도 정복하지 못한 이 종목의 한을 풀 수 있을까요.
"아이스아레나 바로 옆에 있는 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는 18일 '빙속여제' 이상화가 올림픽 3연패를 위해 출전합니다."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은퇴도 미룬 이상화가 올 시즌 내내 뒤처졌던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를 제치길 기대합니다.
24일에는 이승훈과 김보름이 매스스타트에서 나란히 금빛 질주에 나섭니다.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들인 만큼 금메달 후보 1순위들입니다.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는 한국 썰매가 씽씽 달립니다.
올 시즌 스켈레톤 월드컵 랭킹 1위를 달리는 윤성빈이 총 4차례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지금까지 김유진이었습니다.
기획구성 : 국영호 기자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