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쯤이면 천적이 따로 없다. KB손해보험이 또 다시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KB손해보험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1 22-25 25-15)로 이겼다.
알렉스가 28득점(공격성공률 61.9%)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황두연과 강영준도 각각 19득점(58.33%), 13득점(47.82%)으로 제 몫을 다했다.
↑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 2017-18시즌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세하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 서브 싸움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블로킹도 11-8로 3개나 더 많았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 시즌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선두 현대캐피탈이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팀은 KB손해보험 밖에 없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전적은 9승 68패. 두 팀의 위치가 뒤바뀌었다.
특히 홈에서 절대 강세를 드러냈다. 의정부체육관에서 가진 3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에게는 의정부 원정 징크스다.
승점 3을 추가한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에
한편,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에 3-0(25-13 32-30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여자부 6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 고지를 밟으며 선두 체제를 굳건히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