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간판 이승훈(30)이 8년 만에 올림픽에서 5000m 메달에 도전한다. 관건은 스벤 크라머(32·네덜란드)와의 승부다.
이승훈은 11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성공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선수다. 2005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 1500m 동메달, 2016년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매스스타트 우승, 그리고 2017년 동계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 지난해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입국하고 있는 스벤 크라머.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이승훈의 2017-18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시리즈 남자 5000m 세계랭킹은 19위. 하지만 지난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50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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