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킴 부탱(캐나다)이 한국 네티즌의 욕설에 개인소셜네트워크(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킴 부탱은 지난 13일 치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최민정(한국), 야라 판 케르크호프(네덜란드)에 이어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은메달이 예상된 최민정이 실격되면서 킴 부탱은 동메달을 땄다. 예상치 못한 메달 소식에 그는 기쁨에 겨워 펄쩍 뛰었다.
↑ 킴 부탱(왼쪽)과 최민정(오른쪽)이 13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경쟁하고 있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레이스 도중 최민정과 킴 부탱이 몸싸움을 벌였다. 킴 부탱이 팔로 최민정을 미는 동작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킴 부탱의 인스타그램에 비방 글을 올렸다. 각종
한편, 국제빙상연맹(ISU)은 14일 새벽 최민정 실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민정이 2위로 달리던 킴 부탱의 진행을 지연 및 방해해 실격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