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시티-첼시에서 고배를 마신 첼시는 리그 정상 수성에 실패하고 체면을 구긴 2015-16시즌의 전철을 밟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5일(한국시간)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맨시티-첼시가 열렸다. 원정팀 첼시는 0-1로 패했다.
EPL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16승 5무 8패 득실차 +24 승점 53으로 선두 맨시티와 차이가 25점으로 벌어진 5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하한선 4위(58점)와의 격차도 5점으로 적지 않다.
↑ 맨시티-첼시 2017-18 EPL 29라운드 경기를 벤치에서 앉아 지켜보는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스포츠방송 ESPN은 맨시티-첼시 직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를 기반으로 첼시가 EPL 성적으로 2018-19 챔피언스리그 참가자격을 얻을 확률이 24%에 그친다고 계산했다. 대결 직전 28%보다 하락한 것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면 다음 시즌 본선 32강에 직행할 수 있으나 ESPN이 산정한 첼시 우승 가능성은 1% 미만이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 45분부터 바르셀로나와 2017-1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커 파워 인덱스’는 바르셀로나의 우
2014-15시즌 첼시는 EPL 우승으로 창단 후 5번째로 잉글랜드 최상위리그를 제패했다. 그러나 다음 해 리그 10위-FA컵 8강-리그컵 4라운드-슈퍼컵 준우승-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무관에 그친 바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