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선발 임찬규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LG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LG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경기서 경기 초반 집중력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경기는 8회초 진행 중 비로 중단돼 끝났다.
1회말 LG는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에 선취점을 얻었다. 롯데의 불안한 내야수비에 선두타자 안익훈이 출루했고, 박용택의 볼넷과 듀브론트의 폭투가 이어지면서 1-0으로 앞섰다. 듀브론트는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폭투도 포수 나종덕이 처리할 수 있었던 공이었다.
↑ 5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임찬규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롯데는 5회초 2사 후 손아섭의 솔로홈런과 6회초 신본기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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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갑자기 내린 비로 8회초 1사 후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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