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BL(프로농구연맹)은 3월 5일(월) 제23기 제 3차 이사회를 개최해 외국선수 제도 및 2017-2018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먼저 외국선수 제도와 관련해, 오는 2018-19시즌부터 시행하는 자유선발 (제23기 제 1차 이사회)제도의 신장기준을 장신선수 200cm이하, 단신선수 186cm이하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신장기준 적용으로 빠른 경기속도를 통한 평균 득점 향상과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프로농구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하며, 국내선수 출전 비중 확대를 위해 외국선수 출전 쿼터를 현행에서 축소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신장 제한을 포함한 외국선수 제도의 세부규정은 차기 시즌 적용 후 장단점을 분석하여 보완할 예정이다.
↑ KBL이 다음 시즌부터 적용될 외인선수 신장기준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한편 4월 9일부터 시작 예정인 챔피언결정전은 4강 플레이오프가 조기 종료될 시 챔피언결정전 일정(4월 2일~4일 종료 시 4월7일 시작, 4월 5일 종료 시 4월8일 시작)이 앞당겨 진다. 아울러 플레이오프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일요
또한 KBL은 프로농구 시상식 항목 중 일부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MVP’는 ‘국내선수MVP’로 ‘외국선수상’은 ‘외국선수MVP’로 그리고 KBL에 특별히 공헌한 대상자에게 시상하는 ‘특별상’은 ‘공헌상’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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