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준비하는 손흥민이 유럽 언론의 칭찬을 받았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8일(한국시간)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토트넘-유벤투스가 열린다.
아일랜드 일간지 ‘미러’는 7일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스코틀랜드) 당시 맨유 감독이 큰 경기마다 출전시킨 대단한 선수였다”라면서도 “창의력 측면에서 지금의 손흥민도 그에 필적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보도했다.
↑ 챔피언스리그 손흥민 선발 출전 논란은 허더즈필드와의 2017-18 EPL 홈경기 득점으로 더 커졌다. 당시 선제골을 자축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침묵하거나 혹은 결장할 때 동료 중 누군가 그를 대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으나 겸손하고 훌륭한 손흥민이 대답이 됐다”라고 본 아일랜드 ‘미러’는 “손흥민은 2016-17시즌 21골에 이어 2017-18시즌 현재도 15득점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에게 시위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2-2무)에서 손흥민이 10분도 뛰지 못한 것을 거론한 아일랜드 ‘미러’는 “하지만 최근 골도 넣었고 심리적으로도 회복했기에 이번 경기는 선발 출전할 것”이라면서 “토트넘이 고전할 수 있는 강팀을 상대로 다시 존재감을 드러낼 수도 있다”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2015년 8월 28일 입단한 손흥민의 생산성은 이번 시즌만 우수한 것은 아니다. 클럽 통산 공격포인트 빈도가 0.82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