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새 외인투수 타일러 윌슨(30)이 지난 첫 등판보다 나아진 구위를 선보였다.
LG는 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LG는 선발투수로 윌슨, 삼성은 보니야가 등판했다.
윌슨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42구를 던진 윌슨은 속구 뿐만 아니라 커터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골고루 활용했다. 최고구속은 148km까지 찍혔다. LG는 윌슨에 이어 임지섭(2이닝 2실점), 이우찬(1이닝 1실점), 임정우(1이닝 무실점), 신정락(1이닝 1실점)이 던졌다.
↑ LG 외인 윌슨(사진)이 두 번째 연습경기 등판서 훨씬 나아진 구위를 뽐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윌슨은 “오늘 전체적으로 몸 상태가 좋았다. 여러 구종을 테스트하였고 스트라이크도 많이 던질 수 있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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