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내 농구팬들은 2017-18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서울SK-전주KCC전에서 원정팀 전주KCC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13일(화) 오후 7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SK(홈)-전주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매치 1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8.41%가 원정팀인 전주KCC의 승리에 투표했다고 밝혔다.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31.57%로 그 뒤를 이었고, 홈팀 서울SK의 승리 예상은 20.03%로 집계됐다.
전반전 역시 전주KCC 리드 예상이 57.41%로 가장 높았고, 서울SK 리드예상(21.52%)과 5점차 이내 박빙승부(21.05%)는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종 득점대는 서울SK가 80점대, 전주KCC가 90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5.47%로 1순위를 차지했다.
↑ 사진=KBL 제공 |
시즌 막바지까지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SK와 전주KCC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양팀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이번 맞대결만을 남겨 놓고, 35승18패로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시즌 우승 경쟁에서는 실패한 양팀이지만, 플레이오프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홈팀 SK, 토토팬 예상과 달리 안방에서 좋은 성적 거둬…최근 성적도 적중 변수
이번 회차에서 토토팬들은 원정팀인 전주KCC의 승리에 무게를 뒀지만 양팀의 전력차이는 거의 없기 때문에, 경기를 치르는 장소나 최근 성적 등이 적중의 변수가 될 수 있는 경기다.
실제로 홈팀인 서울SK는 올 시즌 전주KCC와의 맞대결에서 2번의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게다가 서울SK는 안방에서 89.4점의 득점평균을 기록하며 높은 득점을 올린 반면, 전주KCC는 원정에서 82.5점에 그치며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분위기 역시 SK의 근소한 우세다. 전주KCC는 지난 11일 삼성에게 패하며 연승이 좌절됐지만, 서울SK는 시즌 막바지에 5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역시 눈 여겨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단, 다수의 토토팬들의 지지를 얻은 KCC의 경우 수비 부문에서 SK보다 앞서 있다. 특히 원정에서는 81.3점의 짠물 수비로 리그 최고 수준의 실점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5점 이내 접전 승부가 53경기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18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13일(화)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