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여자컬링 세계선수권 한국 방송이 성사될 조짐이다.
2018 세계컬링연맹(WCF) 여자선수권은 3월 17~25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다. SBS는 12일 “대회 중계를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편성 시간대 및 채널 배정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은 구성 변동 없이 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로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하여 한국 최초의 메달을 노린다.
↑ 여자컬링대표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확보 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13국이 출전하는 2018 세계컬링연맹 여자선수권은 조별리그 TOP6이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린다. 따라서 예선 12경기를 모두 방영할지와 라이브/녹화 중계 및 지상파 방송 여부 등이 SBS의 고민거리다.
SBS는 “2018 세계컬링연맹 여자선수권 모든 경기를 송출하고 싶어도 캐나다 현장 여건이 한국 대중의 생각만큼 여의치 않다는 얘기도 들린다”라며 기술적인 문제로 풀-패키지 중계는 어려울 수도있다는 조심스러운 반응도 보였다.
여자컬링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결승으로 한국 인기가 폭발한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 이하 일본 로코 솔라레 팀은 세계선수권에 불참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챔피언 스웨덴과 준우승팀 한국의 조별리그 재대결이 세계선수권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예선 1·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6위와 4위-5위가 나머지 2장의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한국의 세계컬링연맹 여자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4년 4위다.
SBS는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3월 31일~
세계컬링연맹은 2018 남녀 세계선수권을 자체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그래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한국어 방송으로 시청하고 싶다는 여론이 충족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