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양창섭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나름 호투에 성공했다.
양창섭은 12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위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79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연습경기(3경기 등판)을 통틀어 가장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기록했다. 오키나와에서는 1이닝 또는 2이닝, 투구수는 40개를 넘지 않았지만 이날은 선발로 점검을 받는 무대이기에 이닝과 투구수가 늘었다.
↑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과 kt의 경기에서 삼성 루키 양창섭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다만 1-0으로 앞선 3회 정현에 2루타를 맞은 뒤 윤석민에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정현에게 내준 2루타는 뜬공으로 타구질은 좋지 않았지만 우익수와 2루수가 충돌하면서 2루타가 된
4회는 선두타자 유한준에 안타를 맞았지만, 강백호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신인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후 오태곤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정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부터는 황수범에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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