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손아섭(31). 13일 LG와의 시범경기 첫 날, 첫 타석서 타일러 윌슨(LG)을 상대로 호쾌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롯데 자이언츠 중심타자다운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손아섭은 14일 경기 선발에서 빠진다. 경기를 앞두고 조원우 감독은 “아섭이가 어깨를 약간 삐끗한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시범경기이기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포함됐다. 손아섭 역시 “아직 몸이 무거운 느낌도 있지만 개막에 맞춰서 체력이나 몸무게를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로 만들고 있다”며 현재는 과정 중임을 강조했다.
↑ 롯데 손아섭(사진)이 시범경기 첫날부터 홈런포를 때리는 등 기대감을 안겼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손아섭은 전날(13일) 짜릿한 홈런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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