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전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117-106으로 이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발목 부상, 클레이 톰슨이 손가락 염좌, 드레이몬드 그린이 어깨 통증, 패트릭 맥카우가 손목 골절, 데이빗 웨스트가 팔 낭종으로 빠졌다. 주전 가드 두 명을 포함해 선발 멤버만 세 명이 빠졌다.
↑ 파츌리아는 두 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이커스는 줄리우스 랜들이 22득점 10리바운드, 브룩 로페즈와 아이재아 토마스가 각각 20득점을 기록했고 론조 볼이 8득점 11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랜들과 토마스는 작전 타임 도중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125-124로 눌렀다. 2쿼터 한때 20점차까지 뒤졌던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34득점), 마키프 모리스(20득점), 오토 포터 주니어(18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지난 2월 15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27점차를 뒤집은데 이어 이번 시즌에만 두번째로 20점차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20점차를 뒤집은 경기는 모두 24차례 있었으며, 워싱턴은 두 차례 이상 기록한 여섯번째 팀이 됐다.
카이리 어빙, 알 호포드, 제일렌 브라운, 마르커스 스마트 등이 모두 빠진 보스턴은 마르커스 모리스가 31득점, 테리 로지어가 21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올랜도 매직은 밀워키 벅스를 126-117로 눌렀다. 조너던 시몬스가 커리어 하이인 35득점을 기록했고, D.J. 오거스틴이 32득점, 니콜라 부세비치가 22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38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이 22득점, 에릭 블레드소가 20득점을 올렸지만 부족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12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