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과 포항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1 3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2분 터진 김광석의 골로 승리를 따내는가 싶었지만 바그닝요가 후반 42분 극적인 골로 균형을 맞췄다.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 초반 수원 신예 윤용호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골망을 열진 못했다. 포항 권완규가 유효슈팅으로 응수했지만 두 슈팅 모두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 수원과 포항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세에 몰렸던 포항은 후반 12분 골을 터뜨렸다. 김승대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김현솔이 올린 공을 주장 김광석이 펄쩍 뛰어올라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수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거세게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은 후반 42분 골을 터뜨렸다. 바그닝요가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에 김광석과 경합했다. 바그닝요가 이 공을 잡아 슈팅해 골망을 갈라 1-1 균형을
한편 앞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서울의 경기는 2-1로 전북이 이겼다. 울산에서 열린 경기는 울산이 제주를 1-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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