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컬링 세계선수권 홈팀이자 랭킹 1위 캐나다 주장도 한국과의 대결을 앞두고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2018 세계컬링연맹(WCF) 여자선수권은 17~25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2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컬링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6차전을 12-3으로 이겼다. 5승 1패로 현재 조 3위.
한국은 21일 미국 및 캐나다를 상대로 컬링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7·8차전을 치른다. 캐나다 스킵이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니퍼 존스는 WCF 공식 인터뷰에서 “한국은 평창올림픽 준우승팀답게 이번 대회에도 훌륭하다”라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 후 결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 컬링 세계선수권에 WCT 랭킹 1위 자격으로 참가 중인 캐나다 세인트 바이털 클럽 스킵 제니퍼 존스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우승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컬링 세계선수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당시와 같다.
2017 캐나다 국가대표선발전 3위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자격을 얻지 못한 제니퍼 존스 이하 세인트 바이털 컬링 클럽은 현재 세계컬링투어(WCT) 랭킹 1
제니퍼 존스는 세계선수권 통산 금1·은1·동1로 이번 대회를 통하여 개인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컬링 세계선수권 예선 1·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6위와 4위-5위가 나머지 2장의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한국여자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은 2014년 4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