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9·고려대)이 부츠 문제로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포기했다.
최다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올댓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최다빈이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기권했다”며 “쇼트프로그램 경기 때부터 부츠 상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최다빈은 공식연습 때 발목에 무리가 와서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ISU에 기권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최다빈. 최다빈은 부츠문제로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을 포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최다빈은 시즌 초 부츠가 발에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겼다가 1~2년전 신던 부츠를 조합해 신기 시작했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같은 부츠를 신고 출전했다.
최다빈은 귀국 후 부츠 문제 해결과 다음 시즌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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