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안준철 기자] “막판에 추태를 부려 죄송하다.”
‘만수’ 유재학 감독(울산 현대모비스)의 7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강 3선승제) 4차전에서 79-99로 패하며 1승3패로 4강행이 좌절됐다.
↑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유재학 감독은 경기종료 후 “경기에 대해선 딱히 말할 게 없다. 막판에 추태를 부려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유 감독은 “(이)종현이가 성장하던 시기에 다친 게 아쉽다. 아무래도 외국선수 선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신 (이)대성이나 (박)경상이 등 젊은 선수들이 경기감각을 많이 쌓은 것은 다음 시즌에 좋게 나타날 것 같다”라며 이번 시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시즌을 일찍 마감한 유 감독은 “비시즌에는 외국선수를 열심히 보러 다닐 것이다”라면서도 “국내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제도 때문에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