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포수 나원탁(24)을 이틀 연속 선발로 내보낸다.
나원탁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도 선발 포수로 출전한다. 전날(24일) 개막전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 출전이다.
하지만 나원탁은 1회 도루 저지를 위해 2루 송구를 하다가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맞히는 등 포구와 송구에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물론 2회부터는 안정을 찾긴 했다.
↑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개막전, 1회말 무사 1, 2루 SK 최정 타석때 롯데 나원탁 포수가 볼을 놓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나원탁이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하지만 나종덕(20)의 선발 출전 여지는 남겼다. 조 감독은 “(나)종덕이 뿐만 아니라 다른 포수들도 있다.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누차 말씀 드리지만 우리팀 포수 문제는 1~2달 동안 시행착오가 있을 것 같다”라고
한편 조원우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해 4이닝 5실점(4자책)한 외국인 투수 듀브론트에 대해서 “평균구속은 떨어졌지만 볼 끝이 있어서 상대 직구 타이밍이 늦더라. 제구가 됐다면 잘 던졌을 것 같다. 스피드도 제구가 안돼서 줄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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