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TFC 장정혁이 프로데뷔전에서 일본 종합격투기 무패 챔피언을 꺾었다.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는 31일 TFC 드림5가 열린다. ‘드림’은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2부리그에 해당하는 대회 브랜드다.
북한 이탈 주민 장정혁은 TFC 드림5 제8경기(라이트급·–70㎏)에서 니시카와 야마토에게 1라운드 펀치 KO승을 거뒀다.
↑ TFC 드림5 제8경기 장정혁-니시카와는 장정혁의 KO승으로 끝났다. |
니시카와 야마토는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파운드 포 파운드 파이팅 챔피언십’ 약칭 PFC의 현역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TFC 드림5로 한국 데뷔전에 나선 니시카와 야마토는 종합격투기 9경기 무패달성이 유력해보였다.
경기 초반 니시카와 야마토는 타격에서 압도하며 TFC 드림5 제8경기 승리 예상을 현실화시키는 것 같았으나 장정혁에게 역전 KO를 당하고
아마추어 4승 3패의 장정혁은 TFC 드림5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직전 아마 7경기는 모두 웰터급(-77㎏)이었다.
일본 선수와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장정혁은 감량까지 해야 하는 프로데뷔전이라는 불리함을 딛고 니시카와 야마토를 꺾은 것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