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투수 겸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성공적인 투수 데뷔전을 치렀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투수 데뷔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오타니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 오타니가 성공적인 투수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실투는 딱 한 번 있었다. 2회 1사 1, 2루에서 맷 채프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던진 83마일짜리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갔고, 채프먼이 이를 놓치지 않고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 그의 유일한 실점 장면이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오타니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