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불펜에 힘이 될까. 4일 한승혁(25)이 1군에 합류했다. 올 시즌 첫 1군 합류. 김기태 감독은 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오늘 (등판이) 안 되는 투수가 두 명이나 있다”며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KIA는 전날(3일) 경기 선발투수 이민우가 일찍 무너지며 박정수-문경찬이 나머지 7이닝이나 던져 이날 등판이 어렵다.
지난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으로 중도이탈한 한승혁은 최근 회복해 실전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 김 감독 역시 “승혁이가 좋아졌다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승혁은 3일 개막한 퓨처스리그 삼성전에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총 6구 밖에 던지지 않아 이날 실전 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승혁은 임기준, 유승철과 함께 4일 경기 불펜투입을 대기한다.
↑ KIA 불펜투수 한승혁(사진)이 4일 1군에 합류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