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왕년의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27)이 마이애미에서 부활을 꿈꾼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4일 밤(한국시간) 로젠탈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 계약은 마이너리그에서 8만 8900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경우 54만 5000달러의 최소 연봉을 받는 조건이다.
↑ 트레버 로젠탈이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젠탈은 아직 완전 FA 자격 획득을 위해 1년의 서비스 타임을 더 채워야한다.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지난 윈터미팅 때 "그렉 홀랜드와 같은 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로젠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로젠탈은 지난 6시즌동안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328경기에 출전, 평균자책점 2.99 121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은 평균자책점 2.65 93세이브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5년에는 올스타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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