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NC 다이노스가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대등한 결과 펼치다 경기 말미에 결국 3-6으로 경기를 내줬다.
2-3인 6회말, 두산이 1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재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때 오재원이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때리고 열심히 뛰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세이프가 됐다. 이때 두산이 분위기를 탄 것 같다.
두산과 NC를 비교했을 때, 두산이 투·타에서 더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NC 역시 투수력은 좋지만 타격감이 다소 올라오지 못한 모양새다.
↑ 나성범-재비어 스크럭스. 사진=MK스포츠 DB |
NC는 그동안 한화, 삼성, 롯데 등 하위 팀을 만났다. 또 선발 투수들이 활약해주면서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NC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크럭스와 나성범이 살아나야 한다.
특히 나성범은 타구가 안 맞을 때, 혹은 페이스 떨어질 때 극복하는 방법을 깨우쳐야
스크럭스는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변화구를 노린 안타였다. 이날을 계기로 타격감이 올라올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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