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안준철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승선을 노리는 LG트윈스 오지환(28)과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28)이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강철 두산 코치,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코치,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진갑용 삼성 코치, 김재현 SPOTV 해설위원 등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9일 서울 강남 KBO에서 회의를 열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109명을 확정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LG 유격수 오지환과 삼성 외야수 박해민.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관심을 모았던 20대 후반의 병역 미필자 선수들이 대거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기에, 병역 미필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은 간절하다.
눈에 띄는 이름들이 오지환과 박해민 외에 kt 사이드암 고영표(27), SK사이드암 김주한(25) KIA 좌완 심동섭(27)등이다. 특히 1990년생인 오지환과 박해민은 상무와 경찰야구단 입대 제한 연령을 지났기에 더욱 절박하다. 이들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 팀에 뽑혀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현역으로 입대해야 한다.
“최고의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나갈 수 있다”며 병역 미필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 아니라고 못박은 선동열 감독도 희망을 얘기하긴 했다. 선 감독은 “105명의 프로 선수 안에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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