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더스틴 니퍼트(37·kt)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kt는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니퍼트를 내세운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지난 8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게 전부다.
경기에 앞서 김진욱 kt 감독은 “본인 판단에 맡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닝 수나 투구 개수에 대해 정하지 않았다.
↑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첫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니퍼트를 위해 수비력이 좋은 야수들을 선발로 출전시킨다. 포수 마스크는 이해창이 쓴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이)해창이나 (장)성우 등 누구와도 맞춰보지 않았다. 하지만 도루 저
베테랑 박기혁을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김 감독은 “수비를 더 탄탄하게 해주고 싶었다. 니퍼트를 위해 감독이 해줄 수 있는 배려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