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4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렸다.
오타니는 7회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4번째 타석이다. 앞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오타니였다.
↑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캔자스시티는 브랜든 마우어를 투입했다. 오타니는 두 차례 헛스윙을 하며 볼카운트 1B 2S로 몰렸다.
하지만 마우어의 인코스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외야 우중간으로 날렸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으며 오타니는 3루까지 달렸다.
오타니의 싹쓸이 3루타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7회 공격을 마친 현재 6-0으로 리드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