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누군가의 부상은 다른 누군가의 기회를 의미한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1루 유망주 로널드 구즈먼을 콜업했다.
레인저스는 14일(한국시간)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구즈먼을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콜업한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구즈먼은 2016년 퓨처스 게임에 출전했으며 미드시즌, 포스트시즌 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 시즌에는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125경기에 출전, 타율 0.298 출루율 0.372 장타율 0.434 12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 텍사스가 1루 유망주 구즈먼을 콜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구즈먼은 이날 오전 9시 10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텍사스는 추신수(지명타자) 주릭슨 프로파(유격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조이 갈로(좌익수) 로널드 구즈먼(1루수) 로빈슨 치리노스(포수) 드루 로빈슨(중견수) 아이재아 키너-팔레파(2루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선발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앤드루스는 이틀전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9회말 공격 도중 사구에 오른 팔꿈치를 맞아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레인저스 구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술은 필요없지만, 회복에는 6주에서 8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