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시드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동부 컨퍼런스 3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6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에 103-1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됐다.
1차전에서 130-103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던 필라델피아는 이날 반격을 허용했다. 뇌진탕 테스트를 통과한 조엘 엠비드가 결장한 가운데 벤 시몬스가 24득점, 다리오 사리치가 23득점, 에르산 일야소바가 1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 마이애미에는 드웨인 웨이드가 있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이어 열린 서부 2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7번 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116-101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2쿼터 내내 리드를 잡지 못했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를 33-22로 앞서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4쿼터에는 점수 차를 벌렸다. 케빈 듀란트가 32득점, 클레이 톰슨이 3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34득점 12리바운드, 패티 밀스가 21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스테판 커리가 없는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있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