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9회말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김주찬(37·KIA)이 팀 연패탈출의 선봉장이 됐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5-4로 승리했다. 9회말 나온 김주찬의 끝내기 안타는 결정적이었다. 김주찬은 이날 경기, 1회부터 3회, 5회 7회 9회 모두 의미 있는 활약을 이어갔다.
김주찬은 지난 4월8일 광주 넥센전부터 13일 광주 롯데전까지 5경기 동안 침묵했다. 팀 또한 비슷한 궤적으로 4연패 늪에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캡틴으로서 부담이 더해진 상황이 될 터.
↑ 김주찬(사진)이 17일 광주 LG전서 4타수 4안타 맹타를 뿜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황석조 기자 |
경기 후 김주찬은 “감독님께서, 이것저것(타순 관련) 해보신 듯 하다. 선수는 따라야 한다”며 “5번이라 뭐 특별한 것은 없다. 타순에 상관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주찬은 “(9회말 만루 끝내기 상황) 상대 수비들
김주찬은 “연패도 있을 수 있고, 연승도 있을 수 있다. 최대한 연패를 빨리 끊어 다행이다. (연패가) 길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으로서 최근 느낀 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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