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주자는 계속 출루했지만 돌아오지 않은 LG 트윈스 주다들이었다.
이날 LG 타선은 시종일관 비슷한 흐름이었다. 선두타자가 출루하고 뒤이어 후속타자도 출루한다. 좋은 찬스가 만들어진다. 이어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이르지 못한다. 1회를 제외하고는 거의 공식수준의 흐름이 펼쳐졌다.
1회초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나올 때만 하더라도 LG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았다. 그런데 거기까지였다. 2회부터 7회까지 매번 선두타자가 출루했고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무위에 그쳤다. 위에서 언급한 패턴이 반복됐다. 하위타선은 물론 김현수-박용택 등 중심타선도 마찬가지였다. 기운 빠지는 상황이 거듭 이어졌다.
↑ LG가 공격에서 활로를 뚫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LG는 전날 경기 4번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가르시아는 이날 서울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는데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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