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서 15-5로 승리, 홈 3연전을 스윕했다. 3연전 스윕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시즌 12승 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캔자스시티는 3승 13패.
토론토는 선발 J.A. 햅이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대니 반스, 애런 루프, 라이언 테페라, 팀 마이자가 이어 던졌다.
↑ 토론토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캔자스시티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5회초 윗 메리필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4-4 동점이 됐지만, 5회말 바로 도망갔다. 1사 1, 2루에서 랜달 그리칙의 타석 때 상대 좌익수 파울로 올랜도의 실책으로 한 점을 도망갔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루크 마일리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마일리는 7회말 2사 1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다시 한 번 팀 공격에 불을 지폈다. 이어 커티스 그랜더슨 타석 때 폭투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고, 에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브래드 켈러를 상대로 3루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의 방망이는 자비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