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소미는 한국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선천적 3중 국적자다. 네덜란드/캐나다 이중국적자 매슈 다우마가 부친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프로젝트 그룹 I.O.I 멤버 전소미는 매슈 다우마의 영향으로 네덜란드프로축구 에레디비시(1부리그) SC 헤이렌베인의 팬이다.
SC 헤이렌베인 출신 선수로는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선정된 뤼트 판니스텔로이(네덜란드)가 가장 유명하다.
↑ 전소미는 네덜란드 국왕탄생일에 에레디비시 SC 헤이렌베인 유니폼을 입고 촬영에 임한 바 있다. 사진=전소미 SNS |
축구를 시청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로도 공을 곧잘 다룬다.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의 축구 사랑 마음 결집 소아암 환자 돕기 캠페인 ‘슛 포 러브’ 2016년 7월 26일 공개 영상에 출연한 전소미는 70m 거리 언덕 아래 볼링핀을 짐볼로 맞춰 스트라이크에 성공하는 임무를 1번 시도 만에 완수하기도 했다.
전소미의 킥 솜씨는 서울 미동초등학교 태권도 시범단 출신으로 현재 공인 3단에 달하는 경력에 기인하는 바도 있다.
만12세였던 2013년부터 전소미는 지상파 방송에서 여러 차례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촬영장 천장의 조명도 발차기로 깰 정도의 유연함과 점프력을 지
매슈 다우마는 전소미의 전문적인 수련을 위해 시범단을 운영하는 미동초등학교로 전학을 결정하는 등 태권도에 호의적이다.
소아비만이었던 전소미가 다이어트와 건강증진 및 운동능력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자 매슈 다우마는 막내딸도 태권도를 배우게 하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