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중요한 시리즈를 우세 전적으로 마쳤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워싱턴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10승 10패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5할 승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일(2승 2패) 이후 처음이다. 워싱턴은 10승 12패를 기록했다.
↑ 다저스의 공격은 6회 살아났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 사이 워싱턴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회 라이언 짐머맨이 선두타자 2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페드로 세베리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마이클 테일러가 솔로 홈런을 때렸고, 6회에는 테일러가 2루타와 투수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간 뒤 모이세스 시에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2회와 4회 선두타자에게 장타를 내준 것이 실점으로 연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6회에는 견제 실책도 범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선발로서 역할을 다했다. 투구 수는 96개, 평균자책점은 3.72를 기록했다.
↑ 다저스 선발 우드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는 앞선 워싱턴의 7회초 공격과 대비됐다. 워싱턴은 무사 1루에서 교체 투입된 앤드류 스티븐슨이 우전 안타를 때렸는데 스티븐슨이 2루까지 욕심을 내다가 중계플레이에 걸려 아웃됐다. 1사 3루가 된 워싱턴은 후속 타자 트레이 터너, 하위 켄드릭이 조시 필즈를 상대로 루킹삼진으로 물러나며 도망갈 기회를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시즌 두번째 연투에서 첫 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아웃시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3세이브.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