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버풀이 로마를 완파하여 창단 후 8번째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결승 진출이 유력해졌다.
영국 안필드에서는 25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리버풀-로마가 열렸다. 홈팀 리버풀은 5-2로 로마를 크게 이겼다.
리버풀은 전반 36분부터 33분 만에 5득점을 몰아쳤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MVP 모하메드 살라흐(이집트)와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기량발전상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는 2득점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 리버풀-로마 득점 후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11번)가 친정팀 로마에 대한 예우로 뒤풀이를 하지 않는 와중에 동료들이 기쁨을 나누러 온 모습. 9번은 살라와 함께 2골 2도움으로 리버풀 로마전 대승에 공헌한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진=AFPBBNews=News1 |
이탈리아 세리에A 및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지낸 에딘 제코(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후반 36분 골을 넣어 로마의 무득점 패배는 막았다.
로마는 후반 40분 리버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도 성공하여 원정 2득점으로 체면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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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4강은 10년 만이다. 1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13년 만에 우승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