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강정호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피츠버그로 복귀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구단은 27일 강정호 합류를 발표했다. 두 시즌 만에 선수단 일원이 되는 것이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재판에 부쳐졌다. 2017년 5월 25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가 확정됐다.
↑ 강정호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피츠버그로 복귀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여파로 강정호는 2017년 3월 취업비자 갱신 및 사증 면제프로그램을 통한 미국 입국 시도가 모두 거절당했다.
MLB 소속팀 피츠버그의 2017시즌 제한선수명단에 등재되어 출전 및 연봉 수령이 불가능했다.
피츠버그는 취업비자가 나온 강정호를 제한선수명단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강정호와는 2015년 4년 보장과 팀 옵션 1년 및 총액 1075만 달러(116억 원)를 골자로 하는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2015·2016 MLB 통산 강정호는 202안타 36홈런 120타점 8도루 64볼넷을 기록했다. 43차례 2루타와 2번의 3루타도 쳤다.
강정호 MLB 비율기록은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OPS 0.838이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는 베이스볼 레퍼런
MLB 첫 2년 동안 누적 연봉 500만 달러(54억 원)를 받은 강정호는 제한선수명단 포함으로 2017시즌 275만 달러(30억 원)가 날아갔다.
2018년에도 시즌 도중 합류이기에 계약상 기재된 300만 달러(32억 원)의 일부는 강정호 수령액에서 제외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