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와 감독 생활을 한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이 이제는 삼성을 적으로 만난다.
생애 처음으로 삼성을 상대하는 류중일 감독의 목표는 당연히 승리다.
LG는 27∼29일 잠실에서 삼성과 홈 3연전을 치른다.
류 감독에게 있어 이번 3연전은 남다르다.
류 감독은 1987년 삼성에 입단해 '명 유격수'로 활약했다. 1999시즌 종료 뒤 은퇴한 류 감독은 곧바로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삼성 사령탑'에 올라 4년 연속 한국시리즈·정규시즌 통합우승(2011∼2014년),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2011∼2015년)의 대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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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그는 LG 트윈스 감독이다.
그라운드 위에서 양보는 없다. 삼성은 10위(10승 18패)로 처졌다. 반면 LG는 최근 6연승 신바람을 내며 단독 3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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