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트리플A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 빅리그 콜업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데이빗 스턴스 단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스턴스는 29일(한국시간) '밀워키 저널-센티넬'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조만간 이곳(메이저리그)에서 그를 본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곧 최지만을 콜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또 다른 1루수 에릭 테임즈의 부상 때문이다. 수비 도중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테임즈는 6주에서 8주가량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 테임즈의 부상은 최지만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최지만은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개막전 1경기에 출전한 뒤 바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 1경기에서 2루타를 치고나가 결승 득점을 올렸다.
강등 후 최지만은 19경기에
두드러지는 성적은 아니지만, 테임즈를 대신할 좌타로서는 괜찮은 자원이다. 스턴스는 최지만을 승격시키는 방안이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