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생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와 오승환의 맞대결이 이번 3연전에서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오승환은 오늘(30일,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홈경기에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추신수는 토론토와 3연전(28∼30일)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오승환은 29일 한 차례만 등판했고 당시에도 추신수와는 엇갈렸습니다.
30일 경기에서 추신수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J.A. 햅의 시속 141㎞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 1사 2루에서 2루 땅볼로 돌아섰습니다.
텍사스가 1-4로 뒤진 6회 무사 2루에서 추신수는 햅의 시속 137㎞ 슬라이더를 건드려 포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추신수는 2-7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좌완 불펜 에런 루프에 막혀 포수 땅볼에 그쳤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1(112타수 27안타)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텍사스는 2-7로 패해 3연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토론토는 0
3회 토스카 에르난데스, 4회 케빈 필라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달아난 토론토는 선발 햅이 7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토론토는 4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