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LG 트윈스의 베테랑 박용택(40)이 대기록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갔다.
박용택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3호이자 개인 통산 19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홈런 두 개를 더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26번째 200홈런 고지를 돌파하게 되며 동시에 최초의 200홈런-300도루 달성자가 된다.
200홈런은 1991년 삼성 이만수를 시작으로 2017년 NC 박석민까지 총 25명이 있었다. 박용택이 200홈런을 달성할 경우 KBO 리그 통산 26번째이자 LG 소속으로는 2001년 달성한 양준혁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된다.
↑ LG 박용택은 200홈런 고지에 단 두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더불어 2016년 이미 300도루 고지를 돌파한 박용택은 꾸준한 장타력과 주루 능력으로 KBO 리그 역대 최초로 200홈런-300도루라는 신기록에도 도전한다. 박용택은 지난해 통산 195홈런을 기록해 300도루 이상의 선수 중 최다 홈런이었던 KIA 이종범의 194홈런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박용택은 2002년 4월 17일 문학 SK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