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 선발 제외’ 예상이 제기되는 토트넘이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은 크다고 평가됐다.
영국의 더 호손스에서는 5일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토트넘이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36회차 대상경기.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EPL 37라운드 승리 가능성은 웨스트브로미치 15%-무승부 22%-토트넘 63%다.
↑ 손흥민이 웨스트브로미치-토트넘 EPL 37라운드 경기 선발명단에서 빠진다는 현지 전망이 나온다. 왓포드와의 홈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와의 제휴로 유명한 영국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1일 왓포드와의 EPL 36라운드 홈경기(2-0승)에서 고전했다”라면서 2016-17 잉글랜드 리그컵 도움왕 에리크 라멜라(아르헨티나)가 대신 토트넘 웨스트브로미치 원정 스타팅 멤버에 포함된다고 봤다.
해당 리그 전문매체 ‘매드 어바웃 EPL’ 역시 웨스트브로미치-토트넘 37라운드 선발명단에 손흥민이 빠진다고 점치면서 2012 브라질 세리에A 베스트11 루카스 모라의 출전을 전망했다.
2017-18시즌 손흥민은 컵대회 포함 토트넘 공식전 50경기 18득점 10도움. 2년 연속 10골-10어시스트 달성에 이어 20득점-10도움도 바라보고 있으나 잔여 경기가 적은 것이 변수다.
토트넘은 3경기만 치르면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 손흥민이 웨스트브로미치 원정 스타팅 멤버에서 빠진다면 20득점-10도움 충족 확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EPL 37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토트넘 선발 기용이 예상되는 에리크 라멜라의 2017-18시즌 공격포인트 빈도는 0.59로 손흥민(0.77)보다 낮지만, 루카스 모라(0.97)는 9경기·371분의 한계는 있으나 손흥민을 능가한다.
토트넘은 웨스트브로미치전을 통해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출전 확정을
‘사커 파워 인덱스’ 기준 토트넘 EPL 최종 톱4 가능성은 99%를 넘는다. 맨시티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토트넘은 21승 8무 6패 득실차 +37 승점 71로 4위에 올라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