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팀 노히트 노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고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워커 뷸러를 비롯한 투수진의 눈부신 역투로 4-0으로 이겼다.
6이닝을 던진 뷸러를 필두로 토니 싱그라니(7회), 이미 가르시아(8회), 애덤 리버라토어(9회) 4명의 투수는 9이닝 동안 샌디에이고 타선에 안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 13개를 곁들이며 팀 노히트 노런을 합작했다.
뷸러가 3개, 싱그라니가 2개 등 볼넷만 5개 내줬다.
다저스
뷸러는 왼쪽 사타구니 근육 파열로 이탈한 류현진을 대신해 당분간 5선발 투수로 활약한다.
멕시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건 1999년 이래 19년 만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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