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유일하게 전 경기를 소화 중인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첫 우천취소를 경험할 가능성이 커졌다.
넥센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시즌 6번째 대결을 갖는다. 4일과 5일 kt를 대파한 넥센은 시즌 2번째 스윕을 노리고 있다.
18승 19패의 넥센은 1승 추가 시 5할 승률이다. 평균자책점 3.92의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 비 내리는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사진(수원)=이상철 기자 |
그렇지만 넥센은 kt와 3연전 싹쓸이가 어려울 전망이다. 오전 11시 현재 전국은 비구름을 덮여있다. 대형 방수포가 깔린 케이티 위즈 파크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케이티 위즈 파크 주변 지역에 오후 6시까지 강수량 1~4mm을 예보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경기 내내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다.
넥센은 5일 현재 10개 팀 중 가장 많은 37경기를 치렀다. 취소 경기가 한 차례도 없었다. 비, 미세먼지 등을 모두 피했다. 돔구장의 영향도 있었다. 이날 경기가 순연될
한편,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비 때문에 이번 주간에만 두 차례나 경기가 취소될 상황이다.
고영표는 2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