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소문만 무성했던 내용이 현실이 됐다. 메이저리그가 대서양을 건넌다.
메이저리그 노사와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6월 메이저리그 런던 시리즈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이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12 하계올림픽 주경기장이었고 지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경기장은 5만 5000석 규모의 야구장으로 개조될 예정이다.
↑ 현재는 웨스트햄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런던 스타디움. 이곳에서 내년 6월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역사적인 런던 시리즈의 첫 무대를 장식할 두 팀은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이 두 경기는 보스턴의 홈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양 팀 모두 해외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양키스는 2004년 탬파베이 데빌 레이스(지금의 레이
메이저리그와 런던시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2020년 런던 시리즈 참가 팀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